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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해체주의에서 현대성까지: 렘 콜하스의 건축 여정”

by 크로글로리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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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렘 콜하스에 대하여

렘 콜하스는 현대 건축의 경계를 확장하고, 건축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건축가입니다.

렘 콜하스

 

그의 접근 방식은 건축을 단순한 구조의 창조가 아닌, 복잡한 사회적 맥락과 상호작용하는 매체로 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콜하스의 작품은 종종 도시의 역동성과 복잡성을 반영하며, 그의 건축은 도시 환경과의 대화를 중시합니다.

콜하스의 해체주의적 접근은 전통적인 건축 형태와 기능에 대한 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건축이 현대 도시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그의 저서 "Delirious New York"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여기서 그는 맨해튼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그곳에서 발생하는 도시적 현상들을 초현실주의적 관점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은 건축과 도시 계획에 대한 그의 심오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건축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반영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콜하스의 대표작인 시애틀 중앙 도서관, CCTV 본사 빌딩,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그의 혁신적인 건축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시애틀 중앙 도서관은 정보의 흐름과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내부 프로그램과 외부 형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CCTV 본사 빌딩은 그의 건축이 가진 독특한 형태와 구조적 실험성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콜하스는 건축계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건축학도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논쟁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그의 건축은 전통적인 형태나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때로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통해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그의 건축 철학과 작품은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며,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2. 렘 콜하스 건축의 특성

렘 콜하스의 건축은 그의 독특한 철학과 접근 방식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해체주의, 도시와의 유기적 연결, 리좀 이론에 기반한 탈중심적 구조, 그리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조화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콜하스가 건축을 통해 추구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적인 접근을 잘 보여줍니다.

 

해체주의와 반체제적 접근

콜하스의 건축은 해체주의적 경향을 보이며, 기존의 관습, 규제, 생각, 체제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합니다.

그는 전통과 역사로부터의 해방과 중력을 부정하는 디자인을 선호하며, 건축 프로그램의 개념 자체에도 도전합니다.

그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크로스 프로그래밍’은 다양한 기능과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시와의 유기적 연결

콜하스의 작품은 도시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중요시합니다.

그의 건축은 각 사이트의 문맥과 일관성 있게 도시와 건축의 상호연관성을 탐구하며, 이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SOUTERRAIN 프로젝트와 같은 작품에서 잘 드러납니다.

리좀 이론과 탈중심적 구조

리좀 이론에 기반한 그의 건축물들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면서도, 탈중심적이며 구역 간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이는 건축물이 단일한 중심이 아닌 여러 접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조화

콜하스의 건축은 모더니즘의 흔적을 보이면서도 포스트모더니즘의 자유분방함에 반대하는 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정연한 구조 체계, 그리드 체계, 기하학적 볼륨 등을 통해 건축적 자유로움을 강조합니다.

 

3. 렘 콜하스 대표건축물

CCTV 본사 빌딩 (중국)

CCTV 본사 빌딩은 베이징의 중심상업업무지구(CBD)에 위치하며,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신사옥으로 건설된 마천루입니다.

이 건물은 두 개의 타워가 기울어진 상태로 솟아오르며, 상단에서 서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서는 '큰 바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중국판 피사의 사탑이라고도 불립니다.

CCTV 본사 빌딩 (중국)

 

시애틀 중앙도서관 (미국)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정보의 흐름과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내부 프로그램과 외부 형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도서관은 도시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예로, 공공 도서관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들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시애틀 중앙도서관 (미국)

 

서울대학교 미술관 (대한민국)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언덕 지형을 이용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유리박스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개방형 문화공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전시와 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기둥 없이 나선형 계단으로 각 층이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대한민국)

 

Casa da Música (포르투갈, 포르토)

음악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독특한 외관과 혁신적인 내부 설계로 유명합니다.

Casa da Música (포르투갈, 포르토)

 

De Rotterdam (네덜란드, 로테르담)

복합용도의 고층 건물로, 로테르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리움미술관 (대한민국, 서울)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합니다.

리움미술관 (대한민국, 서울)

 

프라다 파운데이션 (이탈리아, 밀라노)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공간으로, 현대 예술 작품을 전시합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대한민국)

현대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독특한 건축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대한민국)

 

Kunsthal (네덜란드, 로테르담)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유연한 공간으로, 콜하스의 실험적인 건축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Kunsthal (네덜란드, 로테르담)

 

Educatorium at Univ. of Utrecht (네덜란드, Utrecht)

교육과 사회 활동이 결합된 공간으로, 현대 대학의 역할을 재해석한 건축물입니다.

Educatorium at Univ. of Utrecht (네덜란드, Utre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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